자장대사가 태화사를 세울 때 함께 건축한 누각
643년(신라 선덕여왕 12), 당나라에서 불법을 구하고 돌아온 자장대사가 울산에 도착하여 태화사를 세울 때 함께 건축한 누각으로 태화강변 황룡연 절벽 위에 있다. 울산의 태화루는 진주의 촉석루, 밀양의 영남루와 함께 영남을 대표하는 누각으로 울산의 전통성과 정체성을 고스란히 담은 태화강 주변의 대표적 유적이다.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던 태화루는 ‘역사와 미래가 있는 태화강 만들기’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복원되어 400여 년 만에 그 모습을 다시 드러냈다. 십리대밭과 연계한 산책로를 설치하여 태화강을 보다 잘 조망할 수 있으며, 장애인을 위한 경사로, 휴게시설 등이 설치되어 있어 보다 편하게 태화강과 태화루를 감상할 수 있다.
관람시간 - 동절기 : 09:00~17:00, 하절기 : 09:00~18:00
TIP!
태화루는 고려 성종이 울산에 행차했을 때 이곳에서 잔치를 열었을 정도로 유명한 누각이었다. 또한 조선시대에는 두 번 고쳐지었는데 그때마다 당대 최고 학자들이 기문(記文)을 썼을 정도로 명성이 있었다.